아직 겨울 방학이 끝이 아닌데도 디데이 설정을 내일로 해놨던 이유는, 내일부터 내 업무가 슬슬 시작되기 때문이다. 현실 복귀 타임인 느낌이다. 느낌상으로는 이번 겨울 방학 거의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개학 이후만큼 바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학교에 나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감이 있는 것은 일상 현실로의 복귀나 마찬가지인 느낌이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1월 1일(수)부터 1월 22일(수) 오늘까지 22일간의 겨울 방학을 돌이켜본다. 좀 많이 쉬고, 좀 많이 게을러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다. 의무감에 했던 자기계발은 밸리댄스 주2회, 거기에 소설쓰기모임과 독서모임 이렇게 있다. 밸리댄스는 이번 방학에 대단했던 귀찮음을 극복하고 의무적으로라도 다녀서 정말 다행이었다. 바깥에 강제로라도 나가게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