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가, 예쁜 모델이자 무용수 여자 유튜버를 보았다. 학벌도 좋고 말투도 매력적이고 포즈나 표정도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있고 귀티나고 귀엽고 섹시하고 어리고 패션감각이나 화장이나 화려하고 개성 있게 잘 소화하고 모든 걸 다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유튜버는 외적으로 예쁜 것을 좋아하니 패션이든 화장품이든 투자하고 거울 앞에서 예쁜 표정이나 포즈도 연구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몸매 가꾸며 관리하면서 시간을 쏟았을 것이다. 그런 노력을 보지 않고 그저 예쁘고 당당한 그 완성된 결과물만을 보며 부러워하기에는 너무 루져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진짜로 그런 화려함을 추구하는 거라면 충분히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거다. 그 사실을 안 순간 나도 내가 원하는 내 자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