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건 내 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재미, 내가 원하는 분량만 만드는 재미가 있다. 장본 후 요리하고 먹고 치우고 설거지까지 거의 1시간 이상 걸리는 게 손이 가고 귀찮을 순 있지만 한번에 비싸게 2인 이상 시켜야하는 배달음식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재료는 아직 좀 한정적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는 해먹을 수 있으니 얼추 다행스럽다. 점점 해먹는 재미 생기면 다양하게 시도하는 요리 취미도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외출해서 가볍게 사먹으면 그것도 되게 맛있고 가격도 괜찮은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싶긴 하다. 특히 한동안 김치찌개만 집에서 계속하다가 어쩌다 밖에서 된장찌개류와 비빔밥 세트 사먹었을 때 전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웰빙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우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