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며 서로 만족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고 끝까지 완성이 가능한 그런 아름다운 연애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연히 한 육아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임신하면서 몸의 변화도 엄청 힘들고, 육아 스트레스도 힘들고, 그 와중에 아이들이 주는 행복과 힘들게 하는 불행에 대해 나와 있었다. 애교 피우고 귀여우니 보기만 해도 존재자체는 너무 행복을 주는데 피곤하게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거나 이해못할 짓들을 벌이는 청개구리인 아이한테 화내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는 그 블로그 속 어머니의 모습이 느껴졌다. 부부싸움을 한 후에 그 화가 아이에게 쏟아진 것에 대한 죄책감, 아이가 다치거나 아프면 자기가 잘 못 돌봐준 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