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살다가 직장 이전으로 시골로 유배당한 것만 같이 불편하게 살고 있는 와중에, 그 심심함을 동료들과의 술자리와 친목으로 추억을 쌓을 수도 있고, 집에서 무력하게 쉬며 시간을 때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 꿈을 갖고 뭔가를 배우려는 열정이 생기고 몰입하려는 의지가 생기면 그 때부터 삶의 질, 의식의 수준은 엄청나게 높아질 수 있다. 도시에서의 삶은 그저 취미생활 학원, 동호회 모임, 소개팅 등 근근히 사회생활을 이어가며 내 꿈을 말살당하고 남들이 나를 보는 기준을 계속 비교하고 검열하게 되며 내면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공허해질 수 있다. 그 삶보다 오히려, 시골에서 주는 무한한 시간의 심심함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를 생기게끔 하는 마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