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생각나서 방치되어 있던 예전 어렸을 적 블로그 비공개 일기를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클라우드 과거속 사진들까지 한번 쭉 찾아서 보았다. 25~28살의 잊고지냈던 그 기억들을 꺼내보니 신선하고 그때의 속마음과 속생각들이 풋풋할 때도 있지만 지금보다 나을때도 있고 그냥 다 너무 재밌었다. 잊고 있었지만 그것들이 모두 나의 현재까지의 모든 부분들을 이루는 과거의 모습들이니까. 그걸 안 순간 나는 나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그때의 내 모습은 순수하고 아기같은 귀여운 면이 있었다. 특히 카톡에서 내가 누군가에게 말할 때 속마음을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다가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느낌이 그렇다. 그리고 직설적이고 사이다 같고 무서울 정도로 순진하기도 했다. 그렇게 생긴 과거의 사건 사고들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