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편하게 말할 때 내 모습을 의식하지 않고 말할 때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최근에 없었다. 모임에서 어떤 남자분이 말을 많이 하는데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말하는 것이 인상에 남아서 집에 와서 거울을 보며 한 번 편하게 말해보았다. 웃는 모양이 역삼각형이라면 그것과 반대되는 삼각형으로 윗입술이 들리듯이 말하는 인상이었다.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게 호감갈 수 있는 인상도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주제로 글을 쓰게 된 가장 시발점은, 한 유튜브 댓글에서, 유튜버님처럼 말하면서도 웃는 인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어본 걸 보고서였다. 거울을 보고 나도 말하면서 웃는 것을 연습해보니, 처음엔 안하던 짓이라 어색했지만, 면접 연습 때처럼, 결국 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