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중요성은 언제든 느낄 수 있다. 맹모삼천지교나 유유상종 같은 많이 쓰는 고사성어에서도 말이다. 그런데 내 주변 환경의 수준에 나를 맞추면 그 환경이 내 수준보다 엄청 높은 게 아닌 이상 발전이 더뎌지고 안주하게 된다. 보통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비슷한 수준과 비슷한 물에서 노는 경우가 많기에, 그 환경 속에서 동질감과 편안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짜 세상은 그 우물 안이 전부가 아니다. 세상은 훨씬 넓고 다양하다. 환경 속에 매몰되어 버리면 그 문화적 기준이 절대적 기준이자 잣대인 양 생각이 갇히게 된다. 그래서 환경의 틀을 깨고 더 나은 삶으로 성장하려면 그 알을 깨는 의식과 용기가 필요하다.
성인이 되면 아무도 좋은 인생의 방향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잘 사는 인생이라는 그 가치관이 너무나 다양해서 획일적인 정답이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답을 스스로 알아서 찾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답을 만들기 위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며 배우고 깨달을 필요가 있다.
지금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볼 줄 아는 통찰력을 갖고, 더 현명해지고, 더 넓은 생각, 더 높은 꿈을 갖자. 내 환경이 나를 어항 속의 물고기처럼 가두지 않도록, 어항 밖을 항상 궁금해하고 관찰하고 배우자.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보고 상상하고 생각할 줄 아는 힘을 갖자.
자부심은 기존에 이뤄놓은 것에 대한 만족이고, 용기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희망과 자신감이다. 아래만 보고 나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위를 보며 삶의 수준을 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항상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스스로 느껴져서 나 자신이 인정할 수 있는 진정 멋진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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